수학 일타강사 정승제가 일취월장한 노래 실력으로 '사랑의 콜센타'를 접수하며, 1년만에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반갑게 재회했다.
정승제는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 초대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이찬원과 찰떡 호흡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분은 '미스터트롯' TOP6가 소통 전문가 김창옥, 육아 박사 오은영,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마술사 최현우, 댄스 마스터 박지우와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펼치는 콘셉트였고, 특히 정승제는 지난 해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출전자이기도 해서, TOP6와 1년만에 감격의 재회를 하게 된 셈.
이에 '미스터트롯' MC이자 '사랑의 콜센타' 진행자인 김성주는 "작년 '미스터트롯' 때에 하트를 몇개 받았나?"라고 물었고, 정승제는 "11개"라고 답했다. 순간 객석에서 "2개만 더 받으면 되는데, 아쉽다"는 탄성이 터져나오자 정승제는 즉각 "박명수 님과 이무송 님, 평생 기억할거야”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정승제의 일취월장한 노래 실력이었다. 그는 오프닝 때부터 한복을 입고 자신의 트로트 데뷔곡인 '어화둥둥'(작사-작곡 김재곤)을 부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해 12월 발표한 '어화둥둥'은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았으며, '미스터트롯' 직장부 B조 동기인 정호, 하동근 외에 육중완, 박하윤, 권은진, 정하은, 민우주 등이 카메오로 총출동해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했다.
정승제의 '어화둥둥' 오프닝 무대에 임영웅, 이찬원, 영탁 등은 "우와"라며 탄성을 자아냈고 양재웅 등 다른 게스트들은 "괜히 나온 것 같다"며 자신감을 상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정승제는 이찬원과 함께 시청자들의 고민 솔루션에 나섰다. 한 여학생이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수업을 하다 보니까 성적이 떨어졌다"는 고민을 의뢰하자, 정승제는 "수학을 암기하지 말고, 누군가에게 가르치면서 원리를 이해하라"는 처방을 내려줬다. 고민 해결 후에는 이찬원과 함께 나훈아의 명곡 '갈무리'를 열창했다.
정승제의 반전 노래 실력에 영탁은 "노래 진짜 잘 하시는데?"라며 감탄했다.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정승제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정승제는 이투스 대표 스타 강사이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직장부 B조와 함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에서 '주간트롯돌'이라는 예능 콘텐츠로 꾸준히 가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 12월 '어화둥둥'을 발표해, 가수로서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