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수는 적어도 1위는 1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원더 우먼 1984'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아이 엠 우먼'에 내줬던 1위 자리를 이틀만에 탈환, 주말내내 1위를 지켰다.
'원더 우먼 1984'는 16일 6456명, 17일 6488명을 끌어모아 이틀간 1만2844명을 동원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53만4362명으로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 만큼 1위를 찍었다 뿐 큰 폭의 상승세는 없었다.
2017년 국내에서 누적관객수 216만 명을 기록한 '원더 우먼'의 속편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리는 작품이다.
나름 흥행이 담보되고, 관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히어로물도 코로나19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진 영화계. 최악의 1월을 보내고 있는 스크린이 언제 정상화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