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 노미네이트에 성공한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는 3월 3일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관객들과 만난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미나리'는 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미국 영화협회 및 시상식을 싹쓸이하며 59관왕 110개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시상식 전초전이라 여겨지는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다.
해외 수상 소식으로 모든 이슈와 화제성을 잡으며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미나리'가 국내 개봉 후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미나리'는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으로 분했으며,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녹두꽃' '청춘시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한예리가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한 ‘할머니 같다’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방법은 잘 아는 할머니 순자 역은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오가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연기했다.
여기에 할머니와 최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는 장난꾸러기 막내 데이빗(앨런 김), 엄마를 위로할 줄 아는 속 깊은 딸이자 어린 동생의 든든한 누나 앤(노엘 케이트 조)까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캐스팅된 아역 배우들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은 28일 개최되며, 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