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은 11년 동안 암투병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시간 투병을 하면서도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한 김보경은 극중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 보컬 진숙을 맡아 '연극이 끝난 후'를 부르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영화 이후 '아 유 레디?' 청풍명월' '창공으로' '여름이 가기 전에' '기담' '북촌방향'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하얀거탑'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했다. 2012년 방송된 MBC 일일극 '사랑했나봐'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