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극 '루카 : 더 비기닝' 측은 7일 의문의 성당을 찾은 김래원(지오)과 이다희(구름)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녀 이용녀를 향해 분노를 내비치는 김래원의 모습에서 그가 마주할 진실에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기억을 잃은 채 정체 모를 이들에게 쫓기기 시작한 김래원은 자신도 모르게 진화를 거듭했다. 위기의 순간마다 폭주하며 엄청난 파괴력의 힘을 뿜어냈던 그가 조금씩 자신의 능력을 컨트롤 할 줄 알게 된 것. 목숨까지 걸고 이다희를 구한 김래원과 과거 기억 속 푸른빛의 소년이 김래원이라고 확신한 이다희. 이들이 그토록 찾고 싶어 하는 비밀과 진실이 무엇일지, 얽히기 시작한 이들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래원과 이다희가 의문의 성당을 찾는다. 의천성당은 어린 시절 김래원이 머물렀다고 추정되는 곳이자, 이다희가 쫓는 진실과도 연결고리가 있는 장소다. 한 수녀를 만난 김래원의 눈빛은 복잡 미묘하면서도 어딘가 슬퍼 보인다. 이런 김래원을 바라보는 이다희의 표정도 심상치 않다. 하지만 곧 김래원의 눈빛이 180도 달라진다. 이용녀를 향한 분노를 얼굴 가득 드리운 지오와 두려움에 휩싸여 기도를 올리는 이용녀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강렬하게 치솟는 불기둥 앞에 선 김래원의 분노 어린 뒷모습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 속 '그 아이 안에는 악마가 있어요'라고 읊조리는 이용녀와 '나한테 괴물이라고 부르기 전까지 난 인간이었어'라는 김래원의 절규는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과연 이용녀의 정체는 무엇이고, 김래원과 이다희가 마주한 비밀과 진실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김래원의 존재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떠올린 기억과 한계점을 넘어 더욱 진화하는 능력은 김래원에게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 김성오(이손)와의 추격전도 한층 뜨거워진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내일(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