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8화에는 나인우가 화려한 액션부터 사랑에서 오는 다양한 감정을 시시각각 고스란히 캐릭터에 녹여내며 열연을 펼쳤다.
나인우는 폐위 위기에 처한 신혜선(김소용)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순애보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네가 좋아한 건 껍데기일 뿐이야"라는 말에 상처받은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내 눈빛이 돌변하며 "내가 아끼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 더 큰 힘이 필요하다"며 무서운 집착의 면모를 뽐내는 것은 물론 궁을 몰래 빠져나온 신혜선을 쫓아 벼랑 끝에 내몰며 "너는 누구냐 대체 소용이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이야"라며 참아온 감정을 폭발시키며 소름 돋는 엔딩을 장식해 극의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나인우의 카멜레온 같은 열연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눈도장을 찍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았다. 나인우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1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