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의 대표 얼굴들 우지현, 심달기, 강길우가 선사하는 아트버스터 '더스트맨(김나경 감독)'이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호기심을 자아내는 런칭 포스터와 런칭 예고편을 16일 공개했다.
'더스트맨'은 스스로 떠도는 삶을 선택한 태산(우지현)이 먼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영화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완성해가고 있는 독립영화 대표 얼굴들 우지현, 심달기, 강길우의 랑데부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겨울밤에'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우지현이 먼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남자 태산 역을 맡아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페르소나-키스가 죄' 등의 작품을 통해 2021 충무로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심달기가 열정적인 미대생 모아 역을 맡아 심달기만의 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천의 얼굴 강길우가 태산과 함께 길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를 지닌 도준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더스트맨'은 단편 '대리시험'(2019), '내 차례'(2017), '도깨비불'(2015), '지금 당장 보건증이 필요해!'(2014) 등 화제의 단편 영화로 국내외 영화제가 주목한 김나경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김나경 감독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먼지 낀 트럭 위에 그려진 더스트 아트 ‘기도하는 손’ 그림을 보고 '더스트맨'의 시나리오가 떠올랐다. 이 그림을 보면서 왠지 모를 위안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에 초청된 바 있는 '더스트맨'은 3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