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티브 유(유승준)가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엔 MC몽이 군 입대 관련 루머에 대해 해명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일 유튜브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MC몽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오해 등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는 본인 앨범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 보면서 소회를 털어놨다.
특히 "'국방부에서 늦게라도 입대시켜주겠다고 했지만 MC몽이 거절했다'는 것은 완전한 루머임"이라는 댓글을 읽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MC몽은 "이게 제일 가장 황당했다"면서 "면제를 받은 저, 그리고 무죄를 받은 저는 죽어도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MC몽은 고의로 입대를 안 한 것도 아니고 법제처에서 조치를 해줬다는 것도 루머"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꼬리표다. '저 억울해요' 이런 말 하기도 싫다"며 "별말 안 했는데 어디 나와서 처음 표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MC몽은 병역 관련 얘기를 이어가다 '쇼미더머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음악성은 현 쇼미프로듀서 씹어먹는다"는 댓글을 본 MC몽은 "저는 힙합을 하지 않는다"며 "자꾸 힙합 하는 친구들과 저를 (비교하는) 얘기를 나눈다"고 난감해했다. 이어 MC몽은 Mnet '쇼미더미니' 프로듀서 제안이 들어왔지만 할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를 통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12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다만 그는 고의로 입대 시기를 연기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