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스타 '양신' 양준혁이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13일 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재즈 가수 박현선이 서울 강남에 있는 호텔 엘타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초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5일 고척돔 야구 경기장에서 예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같은 달 26일로 연기했다가, 이후 3월로 또 한번 식을 미뤘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 축가는 가수 이찬원이 맡았다. 신랑, 신부를 제외하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찬원은 노래를 부를 때도 마스크를 벗지 않았다.
한편 양준혁과 박현선은 나이 차가 무려 19세나 된다. 이 때문에 박현선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다고. 그러나 결혼을 결정한 두 사람은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부부는 결혼식 당일, 하객 답례품으로 특별 제족한 김을 준비해 화제를 모았다. 답례품 김의 이름은 '부인생김'이었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