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는 패션지 마리끌레르 4월호를 통해 JTBC '런 온'에서 사랑스러운 미대 훈남 이영화를 맡아 '연하남 신드롬'을 일으킨 이후 다시 한 번 '심쿵주의보'를 발령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빠져들 것 같은 눈빛으로 여심 저격에 나선 강태오는 내추럴한 아우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강태오스러운' 화보를 완성했다.
'런 온' 종영 이후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를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꽃길 행보를 걷고 있는 강태오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로운 캐릭터 이현규에 대해 소개했다. "현규의 살가운 성격은 '런 온' 영화와 많이 닮았다. '멸망' 촬영 초반에 현규가 환하게 미소 짓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을 때 감독님이 영화처럼 씩 웃으라고 해서 '오케이'가 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인물이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엄연히 다르다. 먼저 영화는 미술이라는 커리어와 최수영(서단아)를 향한 사랑 중에서 사랑을 선택했다. 미술을 포기한 건 아니지만 단아를 위한 그림을 그리지 않나. 반면 현규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사랑을 떠난다. 결국 후회하게 되지만"이라며 캐릭터에 대해 귀띔했다.
청춘의 모습이 잘 담겨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오면서 자신의 청춘은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묻자 "청춘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앞으로도 쭉 청춘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