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이 자신의 첫 영화 ‘트웬티 해커’에서 아낌없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24일 개봉한 ‘트웬티 해커’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둘러싼 해커들의 두뇌 게임을 그린 영화다. 화이트 해커 동아리 '베러월드'와 천재 해커 HEX가 블랙 해커와 벌이는 승부를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
영화에서 임나영은 주희 역을 맡아 재민(HEX) 역의 권현빈과 호흡을 맞췄다. 만화 같은 연애를 꿈꾸는 낭만소녀 주희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재민과의 설렘 가득 로맨스를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임나영은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인 ‘트웬티 해커’의 OST에도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번 영화의 개봉일에 맞춰 공개된 OST Part 1 'Not just friends'는 든든한 친구로만 존재하던 재민과 주희가 어느 순간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기 시작한다는 설렘 가득한 곡이다. 특히 임나영이 작사에 직접 참여,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임나영은 지난해 tvN ‘악의 꽃’으로 연기자 데뷔를 알렸다. 올해에는 이번 영화 ‘트웬티 해커’를 시작으로 드라마 ’썸머가이즈’와 KBS 2TV ‘이미테이션’의 방송 역시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 연기자 임나영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