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아무도 없는 곳(김종관 감독)'이 보는 것만으로 마음에 포근함을 선사하는 촬영 현장 스틸을 29일 공개했다.
'아무도 없는 곳'은 어느 이른 봄, 7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창석(연우진)이 우연히 만나고 헤어진 누구나 있지만 아무도 없는 길 잃은 마음의 이야기.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6), '조제'(2020) 등의 작품으로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남다른 감성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은 김종관 감독 신작이다.
개봉을 이틀 앞두고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아무도 없는 곳'. 공개된 촬영 현장 스틸은 김종관 감독 작품다운 감성적인 무드를 가득 품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이끄는 김종관 감독부터 여러 인물을 만나고 헤어지며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연기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우진, 그리고 짧은 시간이지만 최고의 연기력으로 캐릭터 그 자체가 된 김상호, 이주영, 윤혜리의 모습까지. '아무도 없는 곳' 속 인물들이 듣고,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소설가 창석 역의 연우진 배우를 필두로 시간을 잃은 여자 미영 역에 이지은, 추억을 태우는 편집자 유진 역에 윤혜리, 희망을 구하는 사진가 성하 역에 김상호, 기억을 사는 바텐더 주은 역에 이주영 배우가 함께 해 영화를 완성시킨 '아무도 없는 곳'은 3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