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1일) 개봉하는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가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자산어보'는 31일 오전 7시 기준 28.5%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 '고질라 VS. 콩'(12.3%)을 넘고, 봄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오게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준익 감독의 열네 번째 영화다.
설경구가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학자 정약전으로 분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변요한이 섬 토박이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아 설경구과 특별한 케미를 빚어낸다.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자산어보'가 한국영화의 봄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