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연작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지금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중 하나로 꼽히는 송강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특히 성별을 넘어, 국경을 넘어 다양한 브랜드 광고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송강은 최근 한 아이웨어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다.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오랫동안 맡아오던 자리를 물려받았다. 해당 브랜드가 남성을 모델로 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브랜드 측은 "(송강 모델 발탁은) 젠더리스 무드를 극대화하고자 이뤄졌다. 송강이 갖고 있는 밝은 이미지와 세련된 스타일이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한 브랜드 콘셉트에 부합한다고 판단, 브랜드 뮤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 제품 광고에 등장해 티 없이 맑은 피부를 자랑했다. 이례적으로, 남성인 송강이 주 고객이 여성인 제품의 모델로 나선 것. 해당 브랜드는 송강의 첫 뷰티 화보를 공개하면서 "카메라 셔터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포즈와 눈빛으로 감각적인 화보를 탄생시켰을 뿐 아니라, 촬영 내내 웹툰을 찢고 나온 듯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처럼 성별을 넘어선 송강은 국경도 넘었다. 필리핀 화장품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해 활약 중이다. 한국이 아닌 필리핀 지역에서만 모델을 맡았다. 국내를 넘어 뻗어나가고 있는 인기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공개되는 한 게임 광고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톱스타라면 필수가 된 게임 광고도 글로벌하게 꿰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의류 광고만 두 개 째다. 역시나 스타라면 필수 코스인 아웃도어 브랜드의 얼굴로 올 초부터 활동하고 있고, 젊은 층을 위한 캐주얼 의류 브랜드와도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광고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음료 광고도 새롭게 맡았다.
송강은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과 '스위트홈'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단숨에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극 '나빌레라'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젊은 시청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넷플릭스에서 확실하게 존재를 각인시킨 후 MZ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됐고, 활동 영역을 넓혀가면서 아웃도어 등 보다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의 뮤즈로도 선택받았다. 여기에 늘어난 여성팬의 숫자를 잘 말해주듯, 여성이 고객층인 뷰티 브랜드까지 섭렵했다. 먹고, 입고, 바르는 모든 것들에 그의 얼굴이 담긴 셈이다. 앞으로 더 많은 광고에서 송강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극 '알고 있지만'의 주인공을 맡는 등 탄탄대로를 이어갈 계획이기 때문. 송강 측 관계자는 "게임과 건강기능식품, 치킨 피자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예정된 광고는 이 정도이고, 이외에 다른 영역 브랜드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