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대표팀 허훈(왼쪽)과 김종규.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이 6월 열린다. 한국은 필리핀에서 경기를 치른다.
FIBA는 12일 “아시아컵 예선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A·B·C조 경기는 6월 16∼20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E조와 F조 경기는 6월 12∼14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A조에 속한 한국은 필리핀에서 경기를 한다.
A조 경기는 원래 2월 필리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필리핀이 코로나19 탓에 개최를 포기했다. 이후 장소가 카타르 도하로 변경됐지만 또 취소됐다.
남자농구는 리그 종료 후 아시아컵 예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7차전까지 가면 5월15일에 끝난다.
총 16개국이 출전하는 FIBA 아시아컵 본선은 올해 8월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한다. 예선 각 조 1, 2위가 직행하고, 3위팀 중 4팀도 본선에 오른다. 남자농구대표팀은 3월말 계약이 끝난 김상식 감독의 후임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