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박형식이 tvN '해피니스' 주인공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다. 해갈되지 않은 갈증에 시달리는 새로운 종류의 감염병이 나타나며 균열이 파국으로 치닫는 도시 스릴러이자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아포칼립스(종말).
박형식은 극중 경찰서 강력반 형사 정이현을 맡는다. 봉황기 우승에 빛나는 선발투수 출신으로 무릎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 뒤 경찰이 됐다. 몸 보다는 머리를 잘 쓰는 곰 같은 여우로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공공선을 위해 움직이는 인물이다. 이로써 박형식은 전역 후 관심이 쏠린 복귀작으로 '해피니스'를 선택했고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다.
'해피니스'는 '왓쳐'를 만든 안길호 PD와 한상운 작가가 다시 힘을 합쳐 만든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이며 편성은 tvN 하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