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을 비롯한 힙합 뮤지션들이 故 이현배의 빈소를 찾았다.
45RPM 이현배의 빈소가 20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DJ DOC와 오랜 기간 친분을 나눈 길이 빈소에 들렀다. 길은 30분 가량 이하늘에게 조의를 표한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이현배가 오랫동안 힙합신에서 활동해 왔던 만큼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의 조문 행렬이 진행 중이다. 같은 소속사 그룹인 리짓군즈의 멤버 뱃사공, 블랭을 비롯해 피타입, 보이비 등의 래퍼들이 이하늘을 위로하기 위해 빈소를 찾아왔다.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이하늘이 "이현배는 김창열 때문에 세상을 떠난 것"이라며 폭로를 시작했다. 김창열은 '애도의 기간인 만큼 억측을 자제해 달라'는 취지의 짧은 글로 입장을 대신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