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중국 보아오 포럼서 연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서 "기업들이 현재의 자원을 잘 활용해 협력한다면 전 세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날 개막 축하 연설에 이어 이날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세션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그는 화상 연설에서 "기업의 성공은 이해당사자(고객, 직원, 주주, 사회 등)의 지지와 지원이 있어 가능했고, 코로나19 시기 기업은 필요한 조치를 통해 이해당사자들을 도왔다"며 "코로나19 상황은 기업이 사회와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서로 협력해 함께 승리하자는 뜻의 '합작공영'과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하자는 의미의 '동주공제'라는 표현을 소개하며 전 세계 기업인들의 협력을 호소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꼽히는 보아오 포럼은 '세계 대변화 국면'을 주제로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구자열 LS 회장,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들과 사업 협력 모색 구자열 LS 회장이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LS그룹은 22일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 10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을 LS용산타워로 초청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주한대사들이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의 회원이다.
이날 행사에 LS그룹 측에서는 구자열 LS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 등이 참석했다.
구자열 회장은 "아세안은 LS를 포함한 한국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LS가 대한민국 산업 초기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아세안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등 아세안에 12개의 생산·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