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은 오는 10월 연하의 비 연예인과 화촉을 밝힌다. 코로나19로 조심스럽지만 주변에 기쁜 소식을 조금씩 알리고 있다.
예비 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이지훈은 밝은 성격과 배려심과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기쁨과 슬픔 그리고 아픔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또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1996년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왜 하늘은'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발매하는 앨범과 이어진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창력과 연기력 모두 인정받으며 가수에서 배우, 뮤지컬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결혼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과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다음은 이지훈과의 일문일답.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예비 신부를 만나고 힘들었던 시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무엇보다 대가족인 저의 가족을 본인 가족처럼 품고 대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분이라면 평생 함께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예비신부는 어떤 분인가.
"성격이 밝은 사람이다. 일단 사려깊은 배려심이 큰 장점이고, 자기 중심적이지 않다. 무엇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주는 심성이 예쁘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면들을 채워주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는 지혜로운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했다."
-결혼식은 언제할 예정인가.
"식은 10월정도로 준비중이다. 코로나19로 여러 리스크가 있어서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있다."
-강타 신혜성 등 연예계 지인들의 축하 반응은.
"동료 선후배님들께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결혼 선배님들의 축하가 많다. '이제 유부클럽에 오걸 환영한다' '잘했다' '널 구제해준 분 대단하다' 등 좋은 얘기 많이 듣고 있다. 강타나 혜성인 '와 제일 나중에 갈 것 같더니 제일 먼저 간다'며 부러워했고, 본인들 일처럼 정말 축하해줬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전해달라.
"최근 이지훈은 이탈리안 커머스 부캐 ‘리태리’를 공개하며 홈쇼핑에 출연하며 부케 활동을 시작했다. 6월말 오랜만에 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다.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