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전 연애 시절을 회상하는 정조국, 김성은의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정조국은 식사 도중, 과거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김성은과 많이 친해졌다면서 연애 시절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에 김성은은 "그거 기억나냐. 자기 부드러운 거 밖에 못 먹으니까 두부 같은 거 포장해 갔는데 자기 심심하다고 게임했다. 진짜 나쁜 남자였다"고 꼬집었다. 또 김성은은 "게임하고 싶다고 그래서 테크노마트에 가서 게임팩 구해서 가고, 드라마 찍고 있어서 정말 바빴는데 잠깐 쉴 때도 병원에 가있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들은 정조국은 민망한 웃음을 지은 뒤, "그때 쪽침대에서 자는 거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내가 누누이 이야기하지 않느냐.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은 결혼이다"라고 털어놔 김성은을 감동케 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두 사람을 지켜보던 MC들 역시 정조국 말에 감동의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김성은, 정조국 부부는 한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2009년 열애 1년 만에 결혼해 현재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