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경리, 정진운이 연인에서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양측 소속사는 4일 "두 사람이 결별했다"면서 헤어진 이유에 대해선 "사생활이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경리, 정진운은 지난 2019년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만남의 시작은 2017년 말부터였다.
정진운의 군복무 당시 98% 면회가 경리일 정도로 각별한 사랑을 키워갔다. 지난해 전역 후 MBC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정진운은 ""기다려줘서 고마워. 처음 열애 기사가 나왔을 때 내가 옆에 없었다. 혼자 인터뷰하며 고생했다.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아쉽게도 '비디오스타' 출연 이후 6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2년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경리는 가수와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했다. YNK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JTBC 금토극 '언더커버'에 한고은의 20대 시절로 출연했다. 정진운은 2008년 2AM으로 데뷔해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