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배우 겸 감독 특집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다룬다. 이에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익준 감독과 김도훈 기자가 방구석을 찾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대해 “전 세계 역대 종교 영화 중 흥행 1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제작비의 20배 수입을 벌어들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도훈 기자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연출한 멜 깁슨 감독에 대해 “멜 깁슨은 본인 저택 근처에 개인 성당이 있을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다. 가톨릭 신자로서 그리스도의 수난을 다룬 영화를 만들고 싶어 했고,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꿈을 옮긴 것”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주성철 기자는 “멜 깁슨 감독은 사실적인 연출에 집착했다. 영화에는 사어가 된 고대 아람어와 히브리어까지 등장하는데 실제로 언어학자의 도움을 받으며 촬영했다더라”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를 접한 양익준 감독은 “종교가 없는 나도 실제사건이라고 믿게 만든 영화다. 이렇게 사실적인 영화는 난생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주인공 제임스 카비젤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김도훈 기자는 “육체적인 고통을 실제 당하는 것처럼 적나라하게 느끼게 하는 연기는 처음이었다”라며 배우의 연기를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