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확정 짓고 기뻐한 맨시티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주장 페르난지뉴(36)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대해 “선수의 야망을 실현한 것”이라며 기뻐했다.
2013년 맨시티 입단 후 페르난지뉴는 네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맨시티에서 지난 8년간 347경기 출전한 베테랑인 그는 올 시즌에도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냈다. 경험이 많은 페르난지뉴에게도 리그 우승은 여전히 짜릿하다. 페르난지뉴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기쁨을 전했다.
페르난지뉴는 “팀의 성취가 매우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난이도 있는 리그다. 모든 경기가 어렵다. 리그 우승은 나와 선수단에게 세상을 다 가진 영광과 같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은 선수로서 야망의 실현이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것이라 환상적인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페르난지뉴는 개인보다 팀을 중요시한다. 페르난지뉴는 “이 팀의 주장이란 건 영광이자 특권”이라며 “선수들은 훈련이든 경기이든 시즌 내내 모든 것을 바친다. 팀워크가 정말 대단했다. 축구는 우리에게 전부며, 맨시티에 성공을 가져다주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페르난지뉴는 이번 리그 우승이 시즌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장을 찾지 못한 팬들에게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