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퍼펙트 라이프'에는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로 유명한 김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박재현과 교제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하영은 "박재현과 예전에 3년 정도 사귀다가 10년 전에 헤어졌다. 우리 둘 다 그때는 유일하게 '서프라이즈'만 할 때"라며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일은 건드리지 말자고 했다”며 이별 후에도 친분을 유지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박재현이 결혼을 해서 오히려 편한 사이가 됐다. 자신의 여자친구도 소개시켜줬다. 둘이 더 친해졌다"고 세 명의 관계를 설명했다. 또 "지금은 박재현이 말을 안들으면 부인이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라고 말했다.
박재현의 아내는 "남편과 김하영이 과거 연인이었다는 소식이 보도된 후, 지인들에게 괜찮냐고 연락이 왔다. 정말 아무렇지 않다"며 "이미 오빠랑 만났을 때부터 알고 있었던 일이고 과거이지 않나. 난 이렇게 같이 보는 게 좋다. 가족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하영은 "우린 다 같이 여행도 자주 간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다"부터 "보기 좋다. 할리우드 부부들 같다. 쿨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