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과의 이혼으로 여러 구설에 시달렸던 안재현이 약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스프링 캠프' 3화, 4화에서는 OB팀(강호동, 이수근, 은지원)과 YB팀(규현, 송민호, 피오)으로 나뉘어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오랜만에 멤버들과 만난 안재현은 잠자리에 들기 전 규현, 피오와 두런두런 근황 이야기를 나눴다. 규현은 "계속 봐서 그런가. 재현이가 익숙하더라. 재현이랑 가끔 술 마시니까"라며 친숙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맨날 '안재현 부르면 안 돼요?' 얘기했다"라고 고백했다.
안재현은 "너무 오랜이다. 2년을 쉬었다. 어떻게 해야지. 어려웠다"며 속내를 토로했다. 피오는 말없이 안재현의 손을 쓰다듬었다. 뒤이어 안재현은 피오에게 "너도 생각이 많을 것 아니냐. 군대도 가고, 제약이 많지 않느냐"고 물었다. 피오는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아서 감사하고, 그냥 신기하다. 계속 좋은 것 있지 않느냐. 계속 좋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리가 진국이네요", "안재현 너무 초췌해보인다", "진솔한 모습 보기 좋았어요", "앞으로 왕성한 활동 부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