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NC 감독은 15일 창원 KIA전에 앞서 "박진우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 투구(11일 강화 SSG전) 중 내려왔고 현재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우는 올 시즌 2군(퓨처스리그) 8경기에 등판해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이 0.212에 불과할 정도로 세부 지표가 준수하다. 지난 8일 특별엔트리(더블헤더)로 딱 하루 1군에 등록됐지만, 개막 후 줄곧 2군에 있는 상황. 1군 재콜업 시기에 관심이 쏠렸는데 일단 치료가 우선이다.
박진우는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스윙맨이다. 2019년 41경기에 등판해 9승을 따내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43경기 평균자책점 5.23으로 부진했고 올 시즌엔 아직 1군 등판이 없다. 이동욱 감독은 "(1군 등록 여부는) 상황을 다시 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