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안정환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안정환은 "가정생활도 팀워크다. 아빠나 엄마가 가정의 리더일수 있다. 그것 또한 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안의 리더가 누구냐는 질문에 "당연히 아내 이혜원"이라고 1초의 망설임 없이 답했다.
안정환은 "희한하게 잘못할 때마다 그 위치가 많이 바뀐다. 그것이 계속 쌓이더니 순식간에 벌어졌다. 나도 왜그렇게 됐는지 모를 정도로 리더의 위치가 확연이 바뀌었다"며 "난 결혼을 빨리 했기에 다행이다. 자라온 환경이 유혹이 많아서 내가 혼자였다면 타락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정환은 향후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안정환은 "원래 내년까지만 방송하고 안할 생각이다"라며 "일단 생각은 그렇게 하고 있다. 축구쪽으로 다시 갈지 공부를 할지 정해진건 아니고 개인적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하고 있는걸 갑자기 그만 두면 민폐다. 그건 아니다. 내가 네 분보다 나은건 축구말고는 없다. 웃음을 주지도 잘생기지도 노래나 연기를 잘하지도 싸움을 잘하지도 못하지 않나. 지도자를 하겠다는 공부도 있겠지만 다시 그라운드를 뛰어볼까도 고민한다"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