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라와 선미가 만났다.
오는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영화 '크루엘라'가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컨셉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뮤지션 선미와 함께한 특별 콜라보 화보를 공개했다.
얼루어 코리아 6월호 커버를 장식한 이번 화보에서 선미는 자신만의 색으로 크루엘라를 표현했다. 크루엘라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흑백 헤어부터 영화 속 런던 패션계를 뒤흔든 캐릭터의 독창적 패션 스타일링이 고스란히 묻어나 시선을 끈다.
이번 화보를 통해 선미는 크루엘라가 튀어나온 듯 강렬한 눈빛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묻어나는 포즈로 기존에 무대에서 선보였던 것과는 또 다른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진행된 화보 촬영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었던 선미는 "다른 자아를 표현하면서 제 안의 갈증이 해소되는 것 같아요"라며 크루엘라와의 만남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선미는 화보와 함께 한 인터뷰에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서 진솔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선미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선미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간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 연속 흥행으로 독보적인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선미는 최근 '꼬리(TAIL)'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크루엘라'는 197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26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