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은 10일 발매한 여덟 번째 미니앨범 'Dear OHMYGIRL'의 타이틀곡 'DUN DUN DANCE(던 던 댄스)'로 각종 음원차트는 물론 동영상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Mnet '퀸덤'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 구성과 퍼포먼스, 가창력을 뽐낸 오마이걸은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살짝 설렜어(Nonstop)', ‘Dolphin(돌핀)’으로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줬고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선 '살짝 설렜어'로 데뷔 첫 디지털 음원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이번 신곡 'DUN DUN DANCE'로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DUN DUN DANCE’의 무대 영상은 음악방송 직후 네이버TV 동영상 TOP100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보였다. 뮤직비디오 역시 여전히 국내 유튜브 핫이슈 차트 최정상을 유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앨범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번 앨범 ‘Dear OHMYGIRL’은 지난해 발매했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NONSTOP’에 비해 약 3배가량 증가한 초동 판매량을 보이며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5월 셋째주 유력한 음악방송 1위 후보다.
'7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돌은 7년차에 해체나 다양한 이유로 위기 등을 맞이하는데 오마이걸은 오히려 정반대 행보를 걷고 있다.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6년차에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더니 신곡을 낼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며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흔들림 없이 계단식 성장을 하며 내공을 탄탄히 쌓은 오마이걸이 비로소 결실을 하나 둘 맺으며 대세 아이돌 굳히기에 들어갔다. 매번 무대와 음악에 최선을 다하면서 단단히 실력을 쌓았기에 오마이걸의 인기와 상승세는 쉽게 식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마이걸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