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이 의미있는 작품에 함께 한다.
소속사 SH미디어코프 측은 27일 "김지영이 영화 '소녀'(모홍진 감독) 주인공 경숙 역을 제안받고 31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김지영은 소속사를 통해 "오래전 '소녀' 시나리오를 받았고 검토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로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사랑을 받았던 김지영이 이번에는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소녀'는 '널 기다리며' '안시성' '우리 동네'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19세 소녀가 부득이한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전망이며 '하모니'(2009) '7번방의선물'(2012) 둥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타 영화들과는 또 다른 스토리와 분위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