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류성재의 과거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한예슬이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한예슬은 4일 자신의 SNS에 달린 댓글에 직접 답했다. 남자친구의 과거를 숨겼다고 비판하는 네티즌에게 '제가 제 모든 사생활을 낱낱이 설명하고 보고했어야 했나요? 제 인스타에 사진을 올렸을 그때부터 전 공개했는데, 남친의 신상털이까지 하는게 제 몫이며 도리였는줄은 몰랐네요'라고 적었다.
또, 한 네티즌에게는 '전 가라오케를 즐겨가서인지 가본 사람으로서 이야기할 수 있는데. 노는 사람도 사람 나름. 연예인도 사람 나름. 정치인도 사람 나름. 회사인도 사람 나름이에요. 연예뉴스도 연예뉴스일 뿐, 지라시도 지라시일 뿐, 가십도 루머도 다 그런거예요. 제가 매번 이런일로 강경대응했으면 법정에서 살다 제 소중한 인생 못 누리죠. 하지만 이번엔 정도가 지나쳤네요. 현명하고 침착하게 풀어보고 싶었으나 이젠 저도 참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썰' 말고 소송으로 이야기하라는 네티즌의 댓글에는 '소송 2년 이상 걸리니까 그때까지 딱 기다려'라고 반응했다.
앞서 지난 5월 13일 SNS를 통해 직접 류성재와의 열애를 전했던 한예슬은 남자친구의 '과거'에 대한 의혹에 휩싸였다. 그가 과거 불법 유흥업소에서 근무했으며, 한예슬은 이 업소에서 인연을 맺었다는 것.
류성재는 연극배우 일을 했고, '가라오케'에서 일한 적 있다고 솔직히 이야기한 한예슬은 '직업에 귀천이 없듯 제 감정에 솔직하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 속 여자로서의 한예슬도 소중하게 여기고 싶었다'며 '남자친구의 배경보단 제 감정이 느끼는 대로 지내고 있었다. 그 뒤 기사에 거론된 피해자분이 있다는 기사는 제가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라는 걸 듣게 됐고, 제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보단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의 말을 믿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