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티아깅요를 영입하며 공격 강화에 성공했다.
2000년생 티아깅요는 23-24시즌 몰타 1부 리그의 1라운드 우승팀인 플로리아나FC에서 활약했다. 17경기에 출전해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티아깅요는 빠른 스피드와 날쌘 몸놀림이 돋보이는 왼발잡이 공격수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한 수비 가담이 강점이며 뛰어난 개인 기술의 갖추고 있어, 멀티 자원으로서의 높은 활용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티아깅요는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다. 또한 개인 기술이 뛰어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등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티아깅요는 “K리그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부천과 함께하는 첫 시즌인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전지훈련 기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 영상을 찾아봤을 때 팬들의 응원이 인상 깊었는데,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티아깅요는 내일(10일) 선수단과 함께 동계 전지훈련에 출발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