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뱀뱀이 첫 솔로 앨범 '리본(riBBon)'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새로운 소속사에서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뱀뱀은 솔로로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 "일단 너무 떨린다. 지금까지 공개됐던 사진들, 하이라이트 메들리 반응이 너무 좋았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분들 알다시피 소속사를 옮기게 됐다. 회사 사람들과 앞으로 어떤 색깔, 어떤 이미지를 보여야 줘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새롭고 설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뱀뱀의 타이틀곡 '리본(riBBon)'은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함께 희망적인 가사를 전한다. 뱀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가득 담았다.
뱀뱀은 "아주 따라부르기 쉬운 곡이다. 중독적인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에 초점을 맞추며 곡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본'의 밝은 분위기를 강조하며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나의 모습을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스트레스를 풀었으면 좋겠다. 아침에 출근하기 싫을 때 이 노래를 들으면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뱀뱀은 "나 역시 원래 밝았지만 '리본'을 만들면서 더 밝아졌고 웃음도 많아지고 스트레스도 거의 안 받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신보에는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그중 인트로를 제외한 다섯 곡 모두에 뱀뱀이 작사가로 참여했다. 또한 타이틀곡인 '리본'을 비롯해 'Air(에어)', 'Look so fine'(룩 쏘 파인)에는 작곡에도 참여하며 앨범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뱀뱀은 우선 앨범명에 대해 "일단 'riBBon'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는 솔로 가수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리본(Reborn)이고 다른 하나는 매듭을 지을 때 사용하는 리본(ribbon)이다. 상반된 두 의미를 모두 담고 있는 앨범명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앨범 콘셉트에 대해 "판도라의 상자가 다시 열리면서 갇혔던 희망이 세상에 부활한다. 민망하지만 내가 바로 그 희망이다. 새로운 희망이 돼 세상에 밝은 에너지를 주겠다"고 해맑은 웃음과 함께 멋진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앨범의 전곡 작사에 참여했고 몇 곡들은 작곡에 참여했다"며 작업량을 강조했다.
갓세븐(GOT7) 멤버들의 조언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멤버 진영은 '그냥 너대로 해라. 너무 부담가지면 너다운 게 나오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되는 것보다 뱀뱀 네가 가진 것을 충분히 보여주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에게 미리 들려줬냐는 질문에는 "아니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이유에 대해 뱀뱀은 "많은 분들이 내가 이런 앨범을 내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다. 팬분들도 그렇지만 멤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깜짝 놀래켜 주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갑자기 멋있는 거 하라고 하면 못할 정도로 이번 앨범 콘셉트에 익숙해졌다. 원래 밝았지만 '리본'을 만들면서 더 밝아졌고 웃음도 많아졌다. 스트레스도 거의 안 받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뱀뱀은 ""사소한 거긴 한데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봤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이 앨범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뱀뱀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 내 노래를 통해서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 듣는 분들도 위로가 되면 너무 좋겠다"라고 긍정적인 웃음과 태도를 잃지 않고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