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브레이브걸스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Summer Queen'(서머 퀸)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롤린(Rollin)'이 역주행으로 큰 인기를 얻은 후, 처음 내놓는 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리더 민영은 떨리는 목소리로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말했다. 민영은 "데뷔 이후 이렇게 앨범 작업이 설레고 재밌어 본 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롤린'으로 대중분들에게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컴백 앨범에 우리의 정말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유정 역시 "컴백 앨범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대중분들한테 이렇게 관심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은지는 "이번 신곡으로 앞으로 여름하면 브레이브걸스가 떠올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은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이다.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으로 시원한 사운드와 한번 들으면 잊혀 지지 않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자타공인 히트곡 메이커인 '용감한 형제가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은지는 "이번에는 '치맛바람 (Chi Mat Ba Ram)'으로 음원 차트에서 정주행 하고 싶다. 물론 역주행도 너무 좋지만 우린 아직 정주행 경험이 없다. 이번에 간절히 원한다"며 바람을 전했다.
유나 역시 신곡에 대해 크게 자부하며 "도입부를 듣자마자 네 멤버 다 같이 '이 노래다'라고 느꼈다. 여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시원한 사운드가 올해 서머송으로 딱이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 즐길 수 있는 '파도춤'까지 서머송으로 정말 제격이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날 은지는 '치맛바람 (Chi Mat Ba Ram)'의 포인트 안무를 설명했다. 은지는 "두 가지 춤을 준비했다"며 "하나는 치마를 이용한 '치마춤'이고 여름 노래답게 파도를 표현한 '파도춤'도 있다"라며 즉석에서 시험을 보였다. 또 "'파도춤'은 모든 사람들이 따라하기 좋은 쉬운 춤"이라고 덧붙였다.
민영은 "이번 앨범은 올 여름을 책임질 서머송으로 가득하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이기도 했고 대중분들이 원하는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을 담은 것 같다"며 앨범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민영은 "우린 정말 오랜 기간 힘들었다. 가요계 후배들뿐만 아니라 모든 힘든 분들에게 우리 브레이브걸스가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노래 들으면서 좋은 생각 많이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가득 받았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