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는 부상이다. 이명기는 햄스트링 통증으로 안고 있다. 지난 18일 키움전에 선발 출전 후 정진기로 교체된 뒤, 19~20일 경기는 아예 결장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22일 롯데전에 앞서 "주사 치료도 했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당분간 휴식하고 회복한 뒤 1군에 올라오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테이블 세터로 활약한 이명기는 타율 0.300 29득점 6도루로 팀 공격에 활역을 불어넣고 있었다.
전날(21일)에는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빠졌다. 지난 20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다음 날이었다.
이동욱 감독은 "오른 팔꿈치 근육 뭉침 증상이 있어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건너뛰게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파슨스는 올해 12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며 로테이션을 지켜왔다. 이 감독은 파슨스가 빠진 빈자리에 "대체 선발을 준비하고 있다. 후보군은 좁혀놓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