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강태오의 단짠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스며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는 첫사랑의 성장통을 겪으며 한층 성숙한 강태오(이현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자신에게서 마음이 떠난 신도현(나지나)과 함께 모교에 찾아간 강태오는 신도현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지난 날의 자신의 모습을 고백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고했다.
이어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이수혁(차주익)을 보자마자 눈물샘이 폭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신도현에게 잘해주지 못하면 다시 자신이 데려올 것이라는 귀여운 협박까지 해 단짠 매력을 선보였다.
강태오는 오랜 첫사랑과의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내면서도 많이 의지한 이수혁을 향해서는 폭풍 눈물부터 귀여운 협박까지 이현규가 겪는 사랑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장과 상황을 설득력 있게 만들어냈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첫사랑의 아픔을 현실감 있는 연기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나약한 모습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성장해가는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했다. 인물의 내면을 촘촘하게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든 강태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