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2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KIA가 2-1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윌리엄스감독이 승리투수가 된 임기영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수원=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2021.06.23.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연패 탈출을 이끈 수훈 선수들을 칭찬했다.
KIA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임기영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9개)를 기록하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6이닝 1실점. 타선은 4회 공격에서 2득점했고, 2-1로 앞선 상황에서 투입된 구원 투수 장현식과 정해영이 7~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신승을 거뒀다. 최근 5연패를 끊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뒤 "선발 임기영이 다시 한번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포수 뒤로 빠지는 공이 점수로 연결된 것을 빼고는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 장현식과 정해영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선발 투수의 승리를 지켜줘서,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라며 마운드 승리 주역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이어 4회 결승타를 친 나지완에 대해 "많은 경험을 가진 베테랑답게 중요한 순간에 타점을 올려줬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