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메달권 진입에 도전하는 올림픽축구대표팀(감독 김학범)의 로드맵이 나왔다. 국내에서 두 차례 강호와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담금질을 마친 뒤 도쿄에 입성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김학범호가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서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공지한 바 있다.
김학범호 스파링 파트너로 낙점된 아르헨티나는 도쿄올림픽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호다. 스페인, 이집트, 호주와 함께 C조에 편성됐으며, 우승에 도전할 만한 강호로 평가 받고 있다.
2일 최종 엔트리 22명에 대해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 소집을 명한 김학범호는 13일 아르헨티나, 16일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도쿄행 장도에 오르게 됐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