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UDT 팀장으로 출연했던 김민준(개명 전 김범석)이 직장에서 휴직하기로 한 근황을 알렸다.
김민준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고민 끝에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강철부대에 출연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잠시 휴직 상태에 들어감을 말씀드리고자 함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출연하기 이전에 어설프게 생각했던 것과 달리 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의 변화가 찾아왔다. 출연을 결정한 시점부터 제 근무지에서는 제 개인적인 환경 변화에 맞게 편의를 봐주고 배려를 해주어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제가 오너로 있는 매장이 아닌지라 근무시간에는 온전히 일에 집중해야 함에도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먼 걸음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했다. 제 건강 또한 하루가 다르게 안 좋아지고 있음을 스스로 느껴 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약해진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찾아올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함과 감사의 말을 드린다"라고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김민준은 최근 종영한 채널A '강철부대'에서 육준서, 정종현, 김상욱 등이 소속된 UDT의 팀장을 맡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