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가 개그맨의 꿈을 이루기 위해 500원짜리 컵 떡볶이 하나로 하루를 버텨냈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오늘(23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는 이진호가 개그맨의 꿈을 안고 경기도 화성에서 서울로 올라온 일화에 대해 회상하는 모습이 담긴다.
이진호는 이날 이용진을 '8고초려(8주+삼고초려)'해 극단으로 이끌었고, 이용진과 나란히 연예계에서 활약하게 된 성공담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경기도 화성에서 만 원 한 장 쥐고 상경해 차비를 뺀 나머지 6000원으로 서울살이를 시작했다고 전한다.
이어 "잠은 극단에서 선배들이 쓰던 침낭에서 자서 해결이 됐는데, 극단과 계약을 안 하면 식권이 안 나와서 500원짜리 컵 떡볶이 하나로 하루를 버텼다. 그땐 배고픔보다 개그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컸다"라며 배고픔도 견뎌낼 수 있던 시절을 떠올리고, 이용진도 "열정 하나로 버티던 시절"이라며 격하게 공감한다.
이진호는 한 살 형인 이용진과 중학생 때부터 개그맨 꿈을 키웠지만, 이용진은 집안 형편 때문에 꿈을 접고 평범한 회사에 다녔다고. 그런 이용진을 극단으로 데려갔다는 그는 그토록 이용진을 고집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이날 '애착이 가는 코너'에 대해 데뷔 초창기 이용진과 함께 개그 스타로 만들어 준 '웅이 아버지'를 꼽는다. 신동엽은 "그때 ('웅이 아버지'를) 보면서 '쟤네 골때린다'라고 했었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런 가운데 '찐친'의 우정이 위기에 봉착하는 질문 "둘 중 누가 더 잘나가요?"에 이용진과 이진호 사이에 순간 침묵이 흐른다. "글쎄요. 비슷한 것 같은데"라는 이진호의 답변에 짝꿍 이용진이 꺼낸 답변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7/22 변경),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B tv를 통해 '신과 함께 시즌2'의 방송 VOD와 채널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