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여자양궁 막내 안산. 사진=게티이미지 2020 도쿄 올림픽 2관왕에 등극한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안산(20‧광주여대)의 'K-POP(케이팝)팬' 인증이 화제다.
안산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마무 솔라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공유했다.
앞서 솔라는 양궁 조끼에 마마무 응원봉인 무봉 뱃지를 달고 경기에 참여한 안산을 "안산님 한국오면 들튀각"이라며 응원했다.
이에 안산은 "눈물이 흐른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올림픽 단체전 9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25일에도 팬심 인증은 이어졌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양궁대표팀은 올림픽에 양궁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9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안산은 인스타그램에 금메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고, 우주소녀 은서는 "멋있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댓글을 확인한 안산은 이를 캡쳐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시했다. 안산은 "진짜 눈물밖에 안 나와"라며 "액자 뽑아서 걸어두고 싶어 본인이 더 멋있으면서"라는 팬심을 드러냈다.
훈훈한 쌍방 응원에 국내 네티즌들은 '너무 멋지다', '모두 응원한다', '대한민국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안산은 27일부터 시작되는 개인전을 통해 역사적인 3관왕에 도전한다.
강혜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