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세계 최대 규모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Nickelodeon)과의 협업을 통해 패밀리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한다. 양사가 공동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시리즈 ‘베이비샤크 빅 쇼(Baby Shark’s Big Show!)’를 영화화하고, TV 시리즈 시즌 2 제작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베이비샤크 빅 쇼’를 영화로 제작한다. 흥행력을 입증한 TV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겨, 원작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확장할 예정이다. 바닷속 세상을 탐험하는 아기상어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고, 오케스트라, 신시사이저 등 장르 음악을 조화롭게 삽입한 원작 IP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더해 흥행 돌풍을 이어간다.
‘베이비샤크 빅 쇼’ TV 시리즈 시즌 2도 제작한다. 시즌 1과 마찬가지로, 30분 가량의 에피소드 26편 분량으로 미국 시장에 먼저 공개된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인기 영화 및 시리즈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성우진으로 그대로 합류했다. 올 하반기 국내에서는 ‘베이비샤크 빅 쇼’ 시즌 1부터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니켈로디언과 협업한 ‘베이비샤크 빅 쇼’를 새로운 TV 시리즈와 영화로 재탄생시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스터디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 램지 나이토 사장은 “‘핑크퐁 아기상어’ IP로 신드롬을 일으킨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와 협업을 강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대 규모 키즈 채널로서 니켈로디언이 쌓아온 경험과 스마트스터디의 ‘슈퍼 IP’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스터디는 니켈로디언과 2019년 ‘핑크퐁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및 배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월 ‘베이비샤크 빅 쇼’를 선보였다. 미국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공개한 원작이 방영 첫날 2~5세 유·아동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영국, 이탈리아, 호주 등 전 세계에서 방영되며 온 가족이 즐기는 패밀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