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8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는 우리가 몰랐던 비인기 종목 전설들 중 숨어있는 축구 실력자들을 발굴해 최강 전설 축구팀으로 승부를 펼치겠다는 목표로 본격적으로 출발을 알리는 안정환, 이동국의 모습이 그려진다.
어쩌다FC 감독으로 금의환향한 안정환 앞에는 시즌1부터 절실히 필요로 한 코치가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뭉쳐야 쏜다' 상암 불낙스 에이스 이동국. 그는 '천재 동백호' 수식어를 잠시 내려놓고 어쩌다FC 코치로 승격한다. 시작부터 확연히 다른 둘의 온도 차가 웃음을 터뜨린다. 어쩌다FC 무경험자인 이동국이 "무패우승 시키고 싶다"라는 폭탄 발언을 던져 어쩌다FC 유경험자 안정환의 골을 당기게 만든다.
특히 이번이 첫 지도자(?) 데뷔이기도 한 이동국은 광기 어린 눈빛과 어마무시한 의욕에 사로잡혀 '이의욕'이란 별명까지 획득한다. 멈출 줄 모르는 새 코치의 열정에 고개를 저은 안정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중간에 사표 내는 건 없다"라는 엄포까지 놓는다.
두 사람 앞에는 '뭉쳐야 찬다 시즌1'과 '뭉쳐야 쏜다'의 기존 멤버들 중 생존자들이 밝혀진다. 이때도 의욕과다인 이동국이 웃으며 기존 멤버들을 환영한 반면, 누구보다 그들의 단점을 잘 아는 안정환은 다소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안정환과 이동국이 환장이 아닌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