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경찰수업' 7회에는 변서윤(이언주 역)을 두고 유영재(조준욱 역), 이달(노범태 역)의 심상치 않은 신경전이 펼쳐져 웃음을 안겼다.
학교에서 냉철한 선배 이미지를 드러냈던 변서윤이 이날 반전의 청순미를 뽐냈다. 멀리서 다가오는 변서윤을 본 유영재는 풋풋한 설렘을 안고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그 설렘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 옆에 똑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 이달이 변서윤을 불렀다.
세 사람 사이엔 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변서윤은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뭐가 문제야? 너도 만나자 하고, 쟤도 만나자 해서, 그럼 셋이 만나면 되겠다 한 건데"라고 말했다. 뜨거운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는 유영재, 이달과 사뭇 상반되는 변서윤의 쿨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극 중 이언주 역을 맡은 변서윤은 신입생들 사이에서 동경의 대상이자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 이미지를 자랑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영재, 이달과 풋풋하면서도 코믹 발랄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경찰수업'을 보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과연 변서윤이 유영재와 이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사랑과 우정, 선후배 관계로 얽혀있는 이들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