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시즌 '기적' 같은 흥행을 내다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은 개봉을 이틀 앞둔 13일 오전 7시 기준 25.8%의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사 후 남녀노소 불문,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필람무비로 심상치않은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적'은 여름시장에서 이어진 현재의 극장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물론, 추석시즌 흥행을 기대케 한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차역 만들기'라는 신선한 소재와 박정민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의 열연, 그리고 재미, 감동, 반전이 모두 담긴 '기적'의 따뜻한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