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허웅과 허훈 형제가 서로 외모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허재의 아들인 허웅과 허훈이 출연했다. 둘은 특유의 형제 케미를 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형 허웅은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영양 가득한 아침 식사 준비를 했다. 허웅이 아침 준비를 하는 동안 동생 허훈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잠을 잤다.
이에 허웅은 "동생은 아무 데서나 진짜 잘 잔다. 머리만 대면 자는 스타일"이라며 동생의 장점을 말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둘 중에 더 참는 쪽은 누구냐"라고 묻자, 동생 허훈은 "'허웅'하면 배려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작진은 "외모는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냐"라고 묻자, 허훈은 "외모는 내가 더 낫지 않나 싶다. 이목구비가 더 뚜렷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형 허웅 역시 "난 아무 말 안 하겠다"라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