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게이 친구 스탠포드 블리치 역할로 사랑받은 윌리 가슨이 사망했다.
23일 피플에 따르면 사라 제시카 파커는 윌리 가슨을 떠나 보낸 후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 따로 게시물을 올리진 않았지만 댓글로는 "고맙다. 아직 말할 준비가 안됐다"고 적었다.
HBO 측은 뉴욕 포스트에 "윌리 가슨은 스크린에서 헌신적인 친구였다. 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밝은 빛으로 살아왔다. 그는 HBO 판테온에서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 중 하나를 만들었고, 거의 25년 동안 우리 가족의 일원이었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윌리 가슨은 췌장암 투병 중에 지난 21일 오후 눈을 감았다. 비보가 알려지자 '섹스 앤 더 시티' 출연자들은 슬픔에 잠겼다. 파트너 역을 연기한 앤서니 마렌티노는 "너무나 슬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