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공개된 신용재의 '고백'은 정준일의 곡을 리메이크한 음원으로 공개 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배인혁과 이주빈이 전 연인으로 출연, 한 연인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슬프도록 아름답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신용재가 마지막 주자로 참여한 고백 프로젝트는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양한 명곡들을 아티스트들이 자신 만의 색깔을 담아 재해석하는 릴레이 리메이크 프로젝트. 장범준, 십센치, 멜로망스, 어반자카파 등이 참여해 음원 차트를 휩쓴 바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이주빈은 웨딩 스튜디오에서 옛 남자 친구와 마주치는 여 주인공을 연기했다. 스튜디오에 들어선 이주빈은 사진작가가 옛 남자 친구인 걸 확인하고 당황함을 가까스로 감추며 촬영에 집중했다. 과거 누구보다 다정한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어느새 시간이 흘러 이별을 맞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만나게 된 것.
이주빈은 청순하면서도 아련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옛사랑의 추억을 소환했다. 사진을 찍고 생일을 축하하는 평범한 일상마저도 웃음만 나왔던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현재의 남자 친구 앞에서 옛 남자 친구를 만난 당황함과 옛 추억 등이 뒤섞인 감정을 드러내는 떨리는 눈빛까지 세심하게 조율한 이주빈의 연기는 신용재의 감수성 짙은 목소리와 시너지를 일으켰다.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안방극장에 데뷔, OCN '트랩', JTBC '멜로가 체질', MBC '그 남자의 기억법',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에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한 이주빈은 현재 넷플릭스 한국판 '종이의 집'(가제)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조폐국 경리담당 직원 윤미선 역으로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