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더보이즈가 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세 번째 싱글 '매버릭'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1.11.01/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초고속 컴백의 자신감으로 무장했다.
더보이즈는 1일 오후 6시 새 싱글 'MAVERIC'(매버릭)을 발매했다. 3개월만의 신보로 돌아온 멤버들은 "사실 이전 활동곡 결정 때 이미 나와있는 노래였다. 팬 분들이 빨리 나와주길 기다리는 것을 알기 때문에 초고속 컴백했다"고 말했다.
'매버릭'은 독립적인 사람을 뜻하는 말로, 더보이즈는 모두와 똑같아지려고 하기보단 정형화된 틀에 나를 맞추지 않고, 우리 그 자체로 존재하겠다는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노래에 담았다.
노랫말에도 '더는 거절해/ 뻔한 Taste, 어디서 본 Trick...뻔한 Hero movie 속의 장면들을 도려 내'라며 기존 방식을 탈피하고자 한다. 그러면서 '오직 내 맘 속의 나를 마주 해/ 쉴 새 없이 빨라지는 My step/ 그 자세 그대로 Going my way yea yea/ 나 만의 Gravity/ 그 유일한 느낌이'라는 가사로 자존감을 녹였다.
뮤직비디오는 '요구하는 것만을 따르길 강요하는 세상과 특별한 나로 존재하기 위한 게임이 시작된다'란 주제로 연출했다. 더보이즈는 복수도 반란도 아닌 특별한 나로 존재하기 위한 게임 속 게이머로 변신한다. 소속사는 "적대적 관계 속 나타나는 기묘한 케미스트리와 함께 진정한 나의 모습을 깨우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음반에는 '매버릭'을 포함해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양면성을 표현한 R&B 장르의 '힙노타이즈(Hypnotized)', 다이내믹한 장르가 믹스 매치된 곡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까지 3개 트랙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우리가 '전원 센터 그룹'으로 유명한데 이번 싱글은 '전원 타이틀곡'"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