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원준(KIA) 최채흥(삼성) 이상영(LG) KIA 최원준과 삼성 최채흥 등 프로야구 선수 44명이 국군체육부대(상무) 1차 서류전형에 합격했다.
상무는 1일 선수 선발 서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야구 부문에서는 아마추어 류승범을 포함해 총 45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외야수 최원준은 시즌 막판 팬들에게 군 입대 결정을 전했다. 이번 시즌 KIA 리드오프로 활약하며 143경기에서 타율 0.295, 40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토종 투수 평균자책점 1위(3.45)를 기록한 최채흥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롯데 1차지명 신인 손성빈(포수)과 2차 2라운드 나승엽(내야수)도 상무 야구단에 지원,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 외에도 삼성 양창섭과 박승규, LG 이상영과 구본혁 등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로는 한화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KIA와 삼성이 6명으로 뒤를 이었다. KT는 1명으로 가장 적었다.
1차 합격자를 상대로 오는 3일 체력측정과 인성검사, 면접 등이 이뤄진다. 최종 합격해야 상무에 입대할 수 있다.